안녕하세요 :)
바로 저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로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주말내내 2박 3일 여행을 하고 출근을 하려니 온몸이 쑤시는데ㅠㅠㅠ
제작년에 규슈에 갈때도 그랬고, 이번에 오사카/교토 다녀올때도 네일동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자그마하지만 몇가지 팁(을 가장한 여행기랄까) 및 추천 장소를 올려보려구요.
(사실 다들 알고계시는 내용일꺼에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서!^^)
*일정
0205 금요일 아침 9시 45분 인천공항 출발 -11시 45분 간사이 공항 도착
숙소 : 난바 비스타 그란데 오사카 호텔/관광 : 우메다 지역(야경)
0206 토요일 교토 및 우메다 관광
0207 일요일 신사이바시 관광 / 저녁 7시 25분 비행기 - 9시 25분 김포공항 도착
1. 호텔 찾아가기 : 난바역으로 가보자!
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처음 가시는 분은 우왕좌왕하게되죠.
(1) 비행기에서 내린다 :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셔틀(지하철?)이 있습니다. 요걸 타고 간사이공항 본 건물로 와야합니다.
한 5분 정도만 타면 도착합니다.
(2) 입국 심사/세관 신고/짐 찾기 : 여기에는 한국어가 다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시면 되요.
(3) 철도 타러가기 : 밖으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가시면 Travel Desk가 있습니다. 주유패스를 사시거나 간사이쓰루패스를 구매하시려면
여기로 가셔서 구입하시면 되요. 패스를 다 구매하셨다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철도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4) 난바로 가는 길
ㄱ. 타야하는 열차 : "난카이센". 난카이센 난바역으로 가시는 겁니다.
ㄴ. 표 구입 : 열차역 앞에 표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일본어라고 당황하지 마세요. English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자판기 앞에 서서 일단 돈을 넣습니다. 간사이공항 → 난카이센 난바역은 890엔입니다.
돈을 넣으면 자판기 칸에 890엔까지의 여러가지 표 가격이 뜹니다. 그 중 '890'이라고 되어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거에요.
간사이공항에서 890엔으로 갈 수 있는 역은 다 이 표로 갈 수 있습니다.
ㄷ. 열차 타기 : 표를 구입하셨으면 플랫폼으로 가셔야됩니다. 개찰구는 우리나라랑 똑같이 생겼어요.
개찰구에 표를 넣으면 표에 구멍이 조그맣게 뚫려서 다시 나옵니다. 그 표를 뽑아서 플랫폼으로 고고씽!
개찰구 옆에도 난바로 가는 시간표가 다 있는데요, "Express" 즉 '특급열차'를 타야합니다.
기차를 보면 우리나라 지하철에 1호선, 2호선 표시되어있는 그 칸에 어떤 열차인지가 표시되어있어요.
빨간색으로 표시되어있는 'Express' 열차를, 난바로 가는 플랫폼에서 타시면 됩니다.^^
(만약 열차를 놓쳐서 엄청 기다려야된다면?
이럴 경우에는 Local, 즉 일반 열차를 타고 2정거장을 가세요. 그럼 '이즈미사노 역'에 도착하게됩니다.
이 역에서는 난바로 가는 다른 특급 열차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군요. 급하실 땐 이렇게 이용하셔도 될꺼에요~)
2. 난바 도착! 도톰보리로 가야겠어!ㅠㅠ
간사이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난카이센 난바가 종점이에요. 그냥 가만히 졸다가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긴장 노노!
그럼 도착했으니 도톰보리로 가야겠죠?
전 호텔이 도톰보리에 있는 "비스타 그란데 호텔" 이었습니다.
꼭 이 호텔로 가지 않는다고 해도 도톰보리는 다들 가실테니까 알려드릴께요.
ㄱ. 난카이센 난바 도착 : 개찰구로 나오세요. 개찰구에 표를 넣으면 안타깝게도 표는 이제 바이바이ㅠㅠ
(역무원에게 말씀드리면 표를 가질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ㄴ. 아래로 아래로~ : 난카이센 난바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에스칼레이터가 있어요. 그 에스칼레이터를 타시고 2층 더 아래로 내려오셔야 합니다.
2층 더 내려오셨다면 쭉쭉쭉! 직진하세요.(미도스지센 14-25번 출구 방향이에요~)
※ 여기서 잠깐!
저는 2박 3일 여행인데다가, 중간에 교토를 한번 갔다오는 일정이라서 따로 패스를 구입하지 않았어요.
저같은 일정을 하신다면 교통비 때문에 머리가 좀 아프실꺼에요. 만약 비행기가 아침 일찍 도착한다거나, 돌아가는날 비행기가 늦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닐텐데 주유패스 구입하기는 돈이 아깝다! 하신다면 one Day Pass"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오사카에는 지하철, 버스, 트램을 1일 내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one Day Pass가 있어요. 1일권 850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요건 간사이공항 Travel Desk에서 팔지 않고 지하철에서 판매합니다. 난카이센 난바역에 도착하셔서, 미도스지센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지하철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어요. 거기에 가면 요 원데이 패스를 판매하고 있어요.
원데이 패스는 교토의 1일 버스권이랑 비슷한 크기구요, 인포 데스크 앞에 보면 그림도 그려져있어서 구입하시기는 쉽습니다.
요 원데이 패스는 금요일에는 "No My Card Day"라고 해서 600엔에 팔아요. 금요일에 도착하신다면 사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해요.
ㄷ. 직진을 쭈우우욱 하다보면 미도스지센쪽에 도착하게 됩니다.
요 미도스지센 개찰구에서 오른쪽을 보면요, 주황색으로 "B"라고 되있는 출구 표지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요 B 구간이 바로 난바 워크입니다! 요 B20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톰보리에요.
비스타 그란데 호텔을 가실 거라면 B20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횡단보도 건너지 마시구요~ㅎㅎ)하시면 됩니다.
쭉~~ 직진하시다보면 강이 나오고, 다리가 나옵니다. 그 다리 왼쪽편에 바로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요렇게 돈키호테 건물이 왼쪽에 보이면 아~ 잘 찾아왔구나~ 하면서 쭉 가시면 됩니다.
다리를 건너셔서 오른쪽에 드러그 스토어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바로 앞에 비스타 그란데 호텔이 있습니다.
요건 호텔 내부에요. 저흰 3명이 한방을 썼는데요, 더블룸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주셨습니다.
비스타 그란데 호텔 자체가 비즈니스 호텔치고는 굉장히 넓은 편이라, 3명이 써도 좁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다만 추가해주신 엑스트라베드는 원래 베드보다는 크기가 좀 작습니다. 전 키가 작아서 상관없었지만 키 크신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수도..?
3. 도착 후 일정 - 첫째날 : 우메다
↑요게 바로 난바에서 우메다로 가는 지하철 표입니다!(미도스지센이에요~)
저기 써있는 한자가 바로 "난바"역이에요. 난바에서 표를 뽑으면 모두 저렇게 나오게 됩니다.
난바 → 우메다는 230엔이에요. 간사이 공항에서 표를 뽑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판기에 돈을 넣고, 230이라는 숫자가 뜨면 그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자판기 옆에 보면 히라가나로 난바에서 각 역까지의 가격이 적혀있고, 위에는 노선도도 있으니까 찾기는 쉬우실꺼에요.
난바에서 우메다는 4정거장인가 5정거장이구요, 방송이 다 나오니까 긴장하실 필요 없이 타시면 됩니다.
개찰구 통과하신 뒤에 표지판 보면 영어로 for Umeda라고 적혀있으니까 그거 보시고 플랫폼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짜잔~!
한큐백화점 식품관입니다.(아ㅠㅠㅠ 다시 봐도 좋은 저 풍경ㅠㅠㅠ)
*우메다역에서 한큐/한신/다이마루 백화점 가는 법!
난바역에 온갖 지하철이 다 있듯이 우메다역에도 굉장히 많은 라인이 지나갑니다.
난바에서 우메다로 가시면 미도스지센을 타고 가시게 되는데요, 한큐백화점에 가시려면 여기서 "한큐 노선"으로 가셔야되요.
지하철을 보시면 우리나라 환승라인이 다 표지판으로 표시되어있듯이 여기로 가면 무슨선, 저기로 가면 무슨선이 다 나와있어요.
거기서 "한큐 노선"쪽으로 가시면 한큐 백화점으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
한큐백화점은 1층이 바로 식품관이에요. 들어가시면 온갖 베이커리와 초콜렛숍과 전통과자집들이 라인업...ㄷㄷㄷ
유명한 몬슈슈 도지마롤이라든가, 태양의 수플레같은 것들을 이곳에서 팔고 있습니다.(근데 둘다 사시려면 줄 서서야되요ㄷㄷㄷ)
위 사진은 태양의 수플레(맞던가;;)를 팔던 HAMON이라는 곳인데요. 사실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요.
처음에 모르고 한장 찍었는데 점원이 오셔서 사진 찍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요기 앞에도 사람들이 쭉 줄을 서서 수플레를 기다립니다. 친구가 궁금해서 하나 사왔는데요, 사실 전 그렇게까지 맛있는건 모르겠어요;;
요 집도 정말 예쁜데 이런 베이커리들이 쭉!쭉!쭉! 늘어서있어요. 베이커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큐를 꼭 가보세요.
요기서 한층 내려가면 지하1층에서는 도시락과 반찬들을 팔고 있습니다.
7시였나 7시 반쯤되면 여러 도시락 가게에서 세일을 하더군요.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으시거나, 다음날 아침으로 먹고싶으시다면 여기서 사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 백화점은 식품관에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없더라구요;; 다들 사서 집으로 가시나봐요.
한신, 한큐, 다이마루 백화점은 모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습니다. 정말 가까워요.
지하철 역에서부터 찾아가는게 도저히 헷갈려서 못가겠다, 싶으시다면 한큐 라인을 따라 한큐 백화점으로 가신뒤,
거기서 밖으로 나오시면 한신 백화점과 다이마루 백화점이 보입니다. 찾기는 정말 쉬워요^^
제가 한큐에서 사온 롤~ 유명한 제품이죠? 몬슈슈 도지마롤을 파는 베이커리에서 같이 판매하는 "신데렐라 롤"입니다.
이 가게도 가게 앞에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어요. 도지마롤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구요, 그 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거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신데렐라 롤도 딱 1개만 남아있어서 얼른 사왔습니다.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전 좋았습니다. 생크림도 맛있고, 안에 들어있는 과일들도 굉장히 상큼해요. 다만 양이 너무 많아서...;;;
롤 하나를 통째로 팔지 않고 한조각씩 잘라서 파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2분이나 3분이서 사서 한끼 식사로 드셔야할거에요.
4. 교토 - 청수사
ㄱ. 난바에서 교토로
이미 모든 분들이 알고계시겠지만 교토는 "한큐선"을 타고 갑니다.
난바→우메다(미도스지센, 230엔)→가와마라치(한큐,390엔) 요렇게 가면 되는데요.
일단 난바에서 우메다로 미도스지센을 타고 고고씽~한뒤, 한큐 라인으로 갑니다. 한큐에서 390엔짜리 표를 사요.
표를 산 뒤에 플랫폼에 가서 "특급 열차"를 타고 "가와마라치역"으로 가는 겁니다.
교토의 출발점인 교토역이 바로 가와마리치역인데요, 우메다에서 열차를 타면 가와마라치가 종점이니까 마음 편히 타시면 됩니다.
(하지만 특급을 타지 않고 일반을 타면 결코 마음 편하지 못하시겠죠?ㅎㅎ)
ㄴ. 교토역에서!
교토역에서 나오시면 바로 앞에 버스 노선도가 크게 있고, information center로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포 센터나 트래블 데스크 쪽으로 가셔서 1일 버스권을 구매하시고(500엔), 버스 노선도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때, 한국어로 된 지도를 달라고 하시면 한국어 지도를 받으실 수 있으니 꼭 받아오세요.
청수사는 7번 출구로 나가는 걸로 기억해요.
7번 출구로 나가서 쪼~끔 걸어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거기서 207번 버스를 타면 청수사로 가실 수 있어요.
요 207번 버스가 기온을 지나서 청수사(기요미즈테라)로 들어가니까 참고하세요 :)
방송이 계속 나오고, 영어 방송도 있으니까 주의해서 듣고계시다가 "기요미즈"역에서 내리시면 청수사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셔서 오르막길을 10분가량 쭉 걸어올라가셔야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리시기를!
0206 청수사
사실 겨울이라 휑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청수사는 겨울이라도 그렇게 휑하지도 않고 예뻐요.
청수사는 볼 것도 많고 산책로도 있어서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느긋하게 2시간 정도 잡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교토 - 추천카페 : 콩 전문점(이름..을.. 몰라요ㅠ)
청수사를 2시간 정도 돌며 감상한뒤, 주니단야(장어집이에요!)에 가려고 기온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청수사에서 기온까지는 약 2정거장 정도 되는데요, 버스를 타고 가도 될것을 그냥 걸었습니다.(1일권도 샀는데 아무 보람 없이;;;)
207번 버스가 기온까지 가니까요, 2정거장 정도 타고 가서 내리시면 기온지역으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원래 주니단야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2시에 도착하니까 점심 영업이 끝나서 할 수 없이 다른 음식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근처에 카페로 들어갔습니다.(이름이 한자로 되어있어서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
요지야 기온점에서 가와마라치역 반대 방향으로 올라오시다보면 차와 음식을 파는 콩 전문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에요.
카페 앞에 음식모형물이 있고, 녹색 모찌떡 위에 콩가루가 올려진 모형이 있는 집이에요.
요 카페는 상당히 특이했어요.
말그대로 "콩", Black Bean 전문점인것 같았는데요.
자리마다 아래 사진처럼 커다란 맷돌이 하나씩 있어요.
보이시나요 요 맷돌!
이 집에는 녹색(아마도 맛차로 색을 낸듯해요) 모찌가 있어요. 그 떡을 시키면 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까만 콩이 나옵니다.
그 콩을 맷돌 위에 올려놓은 뒤에, 저 구멍에 3개씩 집어넣고...
슥슥슥~ 오른쪽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요렇게 콩이 갈려서 콩가루가 나옵니다~
콩가루를 "키나코"라고 하는데요. 요 키나코를 아래 사진처럼 붓으로 삭삭 긁어모아요.
붓으로 긁어모아 저 체 위로 모아내립니다.
그 체에 가루를 모아놓은 뒤, 위 사진처럼 붓으로 살살 돌리면 아래 떡으로 키나코가 떨어집니다.
요렇게 해서 모찌에 키나코를 뿌려 먹는거에요~:)
사실 모찌 자체는 끈덕끈덕,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즉석에서 갈아먹는 저 키나코는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요건 같이 시켰던 이즈키(팥) 아이스크림. 정말 팥 맛이 나요.
옆에 있는건 잘게 부스러뜨린 볶은 검은콩이에요. 뿌려서 같이 먹으라고 했는데 저희는 저것마저 갈아서 먹었답니다ㅎㅎ
요건 까만콩 아이스크림이에요~
점원분 말을 들어보니까, 훗카이도쪽에서 우유를 공수해서 만든다고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제 짧은 일본어로 알아들은 말이라 정확한 말인지는 알수없지만;;)
아이스크림에서 정말 검은 콩 맛이 느껴져서 뭐랄까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먹을수록 익숙해지고 좋아요.
간사이 지방 음식은 너무 짜고 달고 그랬는데 이 집은 그렇게 달지 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저흰 나중에 키나코를 이 아이스크림 위에도 뿌려먹었는데요, 그렇게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ㅂ<
교토에서 유명한 녹차파르페 집에 웨이팅 라인이 너무 길어서 그냥 돌아다니다 가본 집이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여행을 떠나면 그렇게 맛집 개발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추천 선물!
요 사진 보이시나요? 책갈피입니다.
오사카나 교토나 쇼핑하기에는 너무 좋지만 언제나 돈이 문제잖아요.
특히 저같은 학생은 늘 돈에 쪼들려서 여행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요건 교토의 ハナびラひトツ라는 가게에서 산 거랍니다. 종류가 8개쯤 되요. 색깔과 기모노 그림, 배경이 모두 다르구요.
무엇보다 바람직한 것은 바로 가격! 3개를 사면 300엔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돈 없는 사람에게는 저렴하면서도 일본풍이 확 느껴지는 선물이 될거 같아요~
요건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는 가게입니다.
전 이 가게에서 손수건을 샀는데요. 손수건이 3개를 구입하면 1000엔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모노 무늬같은 손수건, 귀여운 동물 그림이 그려진 손수건등 몇가지 종류가 있어요.
손수건이 무지하게 이뻐서 너무 좋다~! 이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선물이 될거 같네요ㅎㅎ
*마지막 돌아오는 날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는 모두 굉장히 가까워요.
특히 비스타 그란데 호텔쪽에서 머물고 계신다면 호텔에서 쭉~~~ 직진하기만 하면 신사이바시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전 마지막날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신사이바시는 거의 구경하지 못했어요. 사람 많은걸 좋아하지 않아서^^;;
하지만 신사이바시 Loft는 정말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예쁜 것들이 너무 많아요ㅠ
신사이바시 로프트
난바 도톰보리에서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꺽어 큰길로 나가면 미도스지센 신사이바시역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길에도 표지판이 있어서 신사이바시역이 어느쪽인지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신사이바시역으로 가는 길을 보면 다이마루 백화점이 나오는데요, 다이마루 백화점이 2블록에 걸쳐서 있습니다.
뒤쪽 블록 끝까지 오셔서 오른쪽을 보시면 노란 로프트 간판이 보여요!
로프트 6층은 문구류, 1층은 초콜렛같은 잡화류, 5층은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쁜 문구류나 엽서, 입욕제, 귀여운 목욕용품등 너무 예쁜게 많으니까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정리 및 추가사항>>
1. 오사카/교토로 2박 3일이라 주유패스/간사이 패스가 고민된다면?
- 지하철/버스/트램 1일권인 one Day Pass를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다.
2. 오사카 내에서의 지하철 이동은?
- 내가 타려는 지하철 노선 이름을 알아내서 그 라인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자판기에 돈을 넣고 표를 구매하면 된다!
3. 베이커리가 주된 관심사라면?
- 우메다 한큐백화점은 필수 코스! 천국에 온듯한 그 기분ㅠㅠㅠ
하지만 지금은 발렌타인 시즌인지라 모든 곳에서 발렌타인 프레이즈를 내걸고 초콜렛까지 판매하고 있답니다ㅠㅠㅠ
충동구매신이 접속접속접속하려는 것을 초인적인 인내로 끊어내셔야 합니다ㅠㅠㅠ
4. 날씨?
- 오사카와 교토는 기온 자체는 우리나라보다 높지만, 바람도 불고 쌀쌀합니다.
전 한국에서 입던 그대로 갔는데 덥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특히 교토는 조금 더 춥습니다. 감안하고 가세요.
5. 도톰보리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휴족시간 18개입에 578엔이구요, 우마이봉 세트는 298엔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스타 그란데 호텔 앞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키스미 마스카라를 678엔으로 세일 행사 하고 있었어요. 참고하시기를!
-------------------------------------------------------
이상 정말 별거 없고 길기만 한 조그마한 오사카/도쿄 팁이었습니다.
한분에게만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출처] 오사카/교토 2박 3일 팁 및 추천~ ([네일동]일본여행카페) |작성자 페르
'그룹명 > 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여행 출국과정~ (0) | 2010.04.04 |
---|---|
액체, 겔류 등 기내반입 통제~ (0) | 2010.04.04 |
간사이 여행 팁~ (0) | 2010.04.02 |
간사이 지방 여행 정보 망라~ (0) | 2010.04.02 |
오사카 여행 팁~ (0) | 201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