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휴가를 통해 다녀오셨으리라 생각하지만 이제 떠나시는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저는 6박7일로 8일출발해서 오늘(14일)도착했어요
가기전에 매일 네일동 글 읽고 도움많이 받았기에 저도 나눠드릴려구요
1. 여행일정짜기
가능한한 구체적으로 미리 일정을 짜가세요
저는 너무 꼼꼼하게 짜서 가는날 밤까지 새가지고 둘째날 늦게 일어났고 그래서 그날 오후일정을 망쳤지만
그래도 실보다 득이 훨씬 많았어요
제가 8인실 한인민박에서 묵었는데 일정을 안짜가지고도 잘 돌아다니는 분이 있는 반면
대부분 와서 결정하시는분들은 하루에 일정소화하는게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또한 미리 안짜놓으면 시간안배하기도 힘들구요...날씨가 덥기때문에 바로 붙어있는데가 아닌이상
4군데이상 다니기 많이 힘들어요
2.숙박
아주아주 중요해요 저는숙박을 잘못잡아서 고생을 많이했는데 어디를 중심으로 다닐지에 따라숙박이 틀려지죠
오사카,교토,고베,나라 중에 총며칠일정이며 어디를 중심으로 다닐것인가에 따라 숙박이 결정되어야해요
책에서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얼마안걸린다고 나와있져??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요???
저같은경우 숙소가 난바였는데 난바역까지 가는시간, 난바역에서 우메다역까지 가는시간 우메다역내려 전철갈아타고 교토까지 가는시간...교토내려서 버스정류장찾아서 버스타고 가는시간....얼마안걸리것 같아도 총 2시간30분에서 3시간걸려요
아침2시간반 저녁2시간반씩만 잡아도....내가 다 보고싶은거 다 못보던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늦게 들어오던가가되겠죠
저는 둘째날 늦게 일어나서(7시30분) 오후일정 망치고 5~ 6시에 일어나서 거의 11시나 12시에 숙소도착해서 2시나 되야 잠들었어요..만약 교토에 숙소를 잡았다가 오사카로 숙소옮겼다면 훨씬 편했겠져 ㅠ.ㅠ
여기서 중요한것!! 혼자가신분들은 절대 민박 다인실에 묵지마세요....내가 잘려고 해도 남들이 늦게 들어오면 잘수가 없어요
이야기도 하게되고 사람들 씻고 왔다갔다하니까 잠 쉽게 못자요...대부분의 사찰은 4시면 닫기 때문에 (요샌 야간개장도 있지만) 돈아깝다 생각지 마시고 비즈니스호텔 1인실 묵으셔야 일찍자고 일찍일어날수 있을거예요
3.패스
많은 분들이 스롯토패스 무조건 끊지 말라고 하시죠..일정짜고 거기에 맞춰 계산해보고 며칠짜리를 끊을것인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예요..하지만 금액이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하루에 300~400엔정도??) 스롯토패스 끊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초행길이신분들은 특히 더요!! 저는 일정을 미리 다 짜갔고 교통비계산이 정확히 되지는 않았지만 대충 계산해보니 큰 차이가 없어서 머리아픈거 딱 질색이라 스롯토패스 2일권 3일권 그리고 마지막날 가이유칸 난카이 깃푸를 끊어서 첫날공항에서 난바오는 890엔과 JR 2번탄거외에는 모두 패스로 이용했는데 정말 잘했던것 같아요
먼저 처음가면 헤매기마련인데 스롯토패스는 언제든지 잘못타도 다시 탈수있으며 표를 끊는 어려움(?)도 없구요
무엇보다 일정이 바뀌어도 걱정할필요가 없어요 제가 여행한 7일중 3일 비가왔는데 그로인해 원래 계획대로 안움직이고 비오는 당시 가고싶은데로 다녔거든요,,돈도 중요하지만 일정소화하는거랑 시간이 더중요하죠...
저는 돈생각안하고 JR도 두번탔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140엔과 230엔 총 370엔 투자해서 빡빡했던 그날 일정 모두 소화했거든요...JR안타고 스롯토이용했으면 시간많이 걸려서 불가능했을꺼예요
4. 음식
도톤보리처럼 다다닥붙어있고 그나마 찾기 쉬운곳 아니면 모를까..
웬만하면 맛집찾아다니지 마세요...저는 입이짧아그런지 몰라도 일부러간 맛집은 그냥 그랬고 우연히 먹은것들이 더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여행의 목적이 맛있는거 드시는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맛집찾아다니느라 시간다뺏겨서 보고싶은거 절대 다 못보거든요...조금만 헤매도 2~30분 금방 지나가요....저는 일정소화하느라고 시간없어서 아침은 전날 들어올때 미리 24시마트서 사온 덮밥종류의 도시락먹고 점심은 매번 굶고 저녁은 좋은걸로 먹었어요... ㅠ.ㅠ 근데 먹은음식중 도시락이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5.길찾기
윙버스 지도 꼭 뽑아가시구요 (아주유용)지도도 중요하지만 모르겠다 싶으면 무조건!!! 무조건 물어보세요
저도 처음에 말이 안통하니까 용기가 안나서 못물어봤는데 한번 헤매기 시작하면 시간가는거 금방이구요 정신하나도 없어요
대답못알아들어도 되요...데려다 주시는분도 있구요 아님 조금가서 다른분한테 또 물어보면 되요
구체적으로 일어할필요도 없이 방향만 물어보심되요
XX가 도치라 데쓰까???(XX가 어느방향입니까?) 저는 이거 하나로 나중에는 열심히 물어보고다녔어요
6.날씨
덥다는글 많이 읽으셨죠?? 그냥 더운게 아니예요...기온도 높지만 습도가 장난아니라서 밖에 나가면 30분만에 사우나들어간것처럼 옷이 다 젖어버리고 1시간만에 꽁꽁얼린 물이 다 녹아버려요
(계속 옷이 젖은상태로 다니니까 나한테서 옷 제대로 안말렸을떄 나는 걸레 냄새가 난다니까요..실내들어가서 말려도 나오면 다시 젖어서 소용없어요...짐이 적으신 분들은 위에 갈아입을거 하나씩 더 챙겨서 다니시는것도 좋아요..전 일정이 길었기때문에 불가능했지만요)
가실때 꼭 날씨 검색해서 가세요 잘못하면 하루일정 망치거든요
전요...일본기상청에서 날씨 검색했을때는 하루만 비오는거였는데 3일이나 비왔어요 양산,우비옷,우산 다챙겨갔는데 아주 유용했구요(특히 비닐옷^^)
땀 닦는 용도로 손수건챙겨가시는것도 좋은데 그보다 얇고 작은 수건있잖아요 그게 더 낫을것 같아요
일본인 아저씨들중 일부는 아예 쌕에 큰 수건을 넣어갖고 다니거나 목에 두르고 다니더라구요
썬크림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초반에 많이 바르고 다녔는데 땀때문에 몸이 완전 끈적끈적해지고 모기많은곳에서 심하게 뜯겨서 나중에는 거의 안바르고 다녔어요 일단 챙겨가보시고 결정하세요
7. 여행정보 알아가기
이거 매우중요해요....단순히 어디다닐지만 결정하지 마시고 현지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스스로 검색해보세요
일본은 해외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라 그런지 지금이 일본자체의 비수기라 그런지 이벤트가 굉장히 많았답니다.
이벤트는 대부분 밤에 있으니까 일정 소화하고 미리가서 쉬시면서 기다리면 딱 좋아요
일본사이트 짜증나죠?? 죄다 한문에 정신없어요
그래도 우리에겐 번역기가 있잖아요 ^^* 네이버 일어 번역기 이용해보세요
저는 이걸 통해서 우지가와 불꽃놀이라는 현지정보를 알아서 같고요
가서도 야간개장포스터를 보고 두군데 사찰 오후에 갈수 있었어요
특히 우지가와 히나리는 제 일정중에 최고!!! 최고의 추억으로 남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
정보하나드리자면 네일동에 올라와있는 고베 스윙오브 라이트말고도 나라에서 붉밝히는 만등회(?)축제가 있는데 언제까지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나라코엔 곳곳에 불밝혀놨는데 정말 멋있답니다.
기본적으로 마쓰리나 히나리정보는 일본관광청 싸이트 들어가심 확인가능해요
그이후는 번역기 이용하면 되죵 ~
8. 사진과 짐
혼자가시는 분들은 최대한 본인사진은 적게 찍으시구요 짐도 너무 많이 챙겨가지 마세요
저는 옆으로 메는 가방에 삼각대랑 책이랑 얼음물이랑 양산또는 우산을 넣고다녔는데
하루 12시간이상씩 돌아다니니까 어깨가 아작날것 같더라구요
자전거와 코인락커(히메지성이나 니조성같은곳에는 있음) 이용시 짐이 가벼워서 한결편했구요
삼각대는 거의모든 사찰 이용못하구요 뭐라 안하는 곳도 삼각대놓고 사진찍다보면 시간 많이 뺏기는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삼각대이용해서 득본거는 고베스윙오브라이트 찍은 동영상밖에 없네요
9. 시간활용하기
열차에도 종류가 있어요 우리나라도 급행있듯이 일본에도 있거든요
아마 우리나라가 따라한것 같은데 일본은 급행을 돈을 추가로 내는 경우가 있고 아닌경우가 있는데
추가로 내는 경우가 아닌이상 급행을 이용하시는게 좋아요
급행이라 한번에 가는거는 아니고 중간중간 사람많이 이용안하는 곳은 안서구요
급행에도 종류가 있는데
제가 많이 이용했던 한큐라인같은 경우 RAPID EXP. LIMETIED EXP. SEMI EXP. LOCAL이 있었어요(스펠링맞나??)
라피드가 제일 빠른거구요 로컬은 역마다 다 서서 시간 많이 걸려요
대신 로컬은 자리가 넉넉하고 라피드는 도착하기전부터 기다리지 않는이상 자리가 금방차요...
너무 다리아파서 앉아가고싶으면 그땐 시간더걸려도 로컬이용해도 되지만...기본적으로
열차왔다고 무조건 타지마시고 시간표보고 어떤것을 탈지 격정하세요
또 해당역에 내리셔서 그냥 목적지로가지 마시고 디카에 열차시간표 찍어서 가시면 오는 시간을 맞출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전철이나 버스에서 가만히 계시지마시고 눈을 붙이시거나 다음일정을 준비하시거나 일기쓰고 주무시는 분은 미리 여행기를 적으세요...저같은 경우 이게 아주 도움 많이 되었어요...특히 잠이요 ^^*
10.추천 여행지
남들 간다고 해서 유명하다고 해서 나도 좋은거는 아니죠??
저는 기요미즈데라가 최악이었답니다...왜냐?? 절자체가 싫었던것보다도 일단 그날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구요
절안에 서양인들이 엄청나게 바글거려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남들보다 한곳에 오래 머무는 편(보통한시간반정도)인데
여기는 20분만에 나와버렸어요
유명한곳은 그만큼 사람들이 많답니다..사람들이 많아도 히메지처럼 넓은 곳은 괜찮은데 기요미즈데라나 킨카쿠지처럼 작은 규모는 사람들이 바글거려서 사진한방찍기도 쉽지가 않아요 그런곳은 아침일찍 넣으시는게 좋죠
개인적으로 조용한거 사색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람없는 조용한곳 찾으세요
많이 보시는 두꺼운 책말고 절마다 자세히 나와있는 책있어요 교토인재팬이라고....왕 추천해드릴께요
사진도 많구요 해당하는 지역또는 사찰의 특징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기때문에 여행서로써 기능은 떨어지지만 어디갈지 정하는데 아주 도움된답니다.
11. 걷는 양을 최대한 줄이세요
처음에 철학의길 완주하고 난젠지까지 걸어갔다가(총3시간쉬지않고 걸음 그나마 비오는날이라 견딘거였지 더운날이었음 아마 졸도했을듯 )죽는줄알았어요 시간많이 뺏겨서 지온인도 못가고 기요미즈데라일정도 망친거구요....아주가까운거리아닌이상 최대한 버스 활용하시고 자전거도 타고 있음 걷는것보다 덜덥고 일단 헤매도 이동이 빠르니까 갈때는 시간많이 걸려도 올때는 금방이예요....자전거로 보는 거는 걸으면서 보는거랑 느낌도 다르구요(히메지성 주위와 아라시야마지역 자전거로 돌때 본 풍경은 정말 기분이 좋았음)
짐도 넣을수 있고 다리가 많이 안아파서 다음일정에도 도움이되요
다만 렌탈자전거들이 죄다 바퀴가 크고 무거운편이라 저처럼 자전거를 잘 타시는분 아닌 여자분들은 힘들꺼예요
저는 한 10년만에 타서 그런지 중심잡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부딪치고 넘어지고 사람한명 박고 조금 나아졌어요....
그럼.....
좋았던 장소(불꽃놀이.고베 우메다야경,나라코엔, 가이유칸제외) 순서적어볼께요
산젠인>호센인> 철학의길> 보됴인>아다시노넴부쓰지의 대숲>아라시야마 대숲>후시미이나리타이샤>니조조>히메지>고다이지> 킨카쿠지>난젠지>헤이안진구 신엔> 덴류지> 기오지>산쥬산겐도> 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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