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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간사이를 여행하다~~ 교토 니조성, 금각사, 헤이안 신궁..

양수골 2010. 3. 29. 17:57

어제는 이모부님과 함께 나라를 돌아봤답니다.. 돌아봤다기 보담은 일본의 유명한 사슴과 동대사를 본것뿐이지만 ..

못본것도 많아서 아쉽지만 중학교때부터 염원하던 사슴공원을 본것으로 어느정도 만족을 했답니다..ㅋㅋㅋ

나라에 대한것이 중학교때인가 국어교과서에 실려있던게 기억에 계속남아서요..^^

아무튼 각설하고 나라를 다녀온 그 다음날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함께하여주신 게스트는 바루 저의 이모님~~박수~~~~(짝!!짝!!짝!!)[삼삼삼 박수치냐??]

아무튼 이모님집근처 오오기역에서 출발하여 니시노미야로 갔답니다.. 물론 저는 간사이패스를 사서갔기때문에 패스~~

니시노미야에서 우메다로 가는 급행을 타고 우메다에서 한큐본선을 타고 가와라마치까지 약 1시간 좀 넘게 달렸답니다..

가는길에 카메라가 무거워 사진을 꺼내지도 않았어요..ㅡ.ㅡ;;; 약 4일동안 줄창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니 목과 어깨가

결리기 시작하더군요.. 나이가 슬슬 30대를 향해 다가가다 보니..;;(흑~~~내 20대를 돌려줘~~~)

아무튼 가와라마치에서 이모님의 버스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내소를 찾았답니다... 출구번호가 6번과 8번사이에 안내소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지하에 있으니까 찾아보시면 가깝게 찾으실겁니다..ㅡ.ㅡ;;;(무책임해~~)

안내소에서 교토시영버스 1일권을 사고~~ 지도도 챙겨주셔서 받구~~ 거기에 안내소에 비치된 한국어로된 교토안내서도

챙겨서 나섰답니다...

그렇게 나서고나니 11시를 거의 넘어가더군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12번 버스가 3분후에 도착한다는 그때~~ 저의 뒤에서 한국어로"한국분이세요??"

하는 말이 들렸답니다..뒤에 돌아보니 왠 여성분두분이 서계시더군요..^^ 한국분이셨어요..

니조성을 가신다기에 저도 간다고 하자.. 반갑게 인사하시더군요.. 괜한 참견같았지만 1일권버스표를 샀는지 물어봤는데..

버스에서 사실수 있다고 알고계시더군요.. (전 처음들었다는..;;;)

그래도 못살경우도 있어서 인포메이션센터를 안내해드렸다는 그사이 버스는 가버리고..ㅡ.ㅡ;;;

아무튼 다음버스를 타고 니조성을 향해 갔답니다..

 

웃음이 피곤에 쩔은 모습이네요..ㅡ.ㅡ;;; 아무튼 니조성문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생각보다 큰성이라 돌아보는데

약 45분가량의 시간이 걸리더군요...날씨는 좀 좋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이모님과 함께 니조성을 돌아보기 시작했답니다...아까 한국분들은  아숩게도 헤어졌어요..ㅡ.ㅡ;;;좀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같이 와주신 이모님께 죄송해서리...ㅡ.ㅡ;;; 

 

밖에 있는 해자랍니다.. 자세히 보면 잉어같은 애들도 많이 돌아다니더군요...하지만 개들을 구경할 새가 없었답니다.. 일정이 하두 빡빡해서리...일정은 대충 니조성~~~금각사~~~은각사~~~청수사~~~기온마치를 통해서 돌아오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대로 되는 여행은 없다는..ㅡ.ㅡ;;;

그래서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 성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이곳을 찾기전에 찾아본 정보로는 이 지붕형태나 질감이 색다른 형태라기에 봤는데 좀 다르긴 한것 같더군요.. 가죽같은것을 뒤집어 쒸워놓은듯;;; 지붕에 가죽쒸워놓으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부 장식도 화려해 보이고...^^

 

 

 

저 앞에 패딩입고 가시는 분이 저의 이모님 얼굴을 찍기 위해 제가 불렀더랬죠~~^^

저 건물에 들어가니 사진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미 알고있어서 사진은 가방으로..ㅡ.ㅡ;;;

그런데 건물처마에 붙어있는 저 금장 진짜 금일까요??갖고싶다~~~요즘 금값도 올라서 비쌀텐데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면서

구경했답니다...^^ 

내부는 진짜 방들크고 왕이 쓰던 별장이라 그런지 규모도 대단하더군요...

왕이 신하들 알현하는 방이나 이런곳 저런곳 게다가 정원들까지~~^^;;

많은 방들이 있었구 유명한 바닥이 삐걱이는 곳들까지 다 둘러봤지만 생각보다 많이 삐걱인다는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건물을 구경하고 나와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일본와서 감탄한점은 정원을 보존하기 위해 정원에 못들어가게 울타리를

쳐놓았다는 것이죠~~^^우리나라도 그렇게 보존했다면 아름다운 정원들을 많이 보존할수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정원이 이렇게나 잘 보존되어있었답니다...^^ 솔직히 많이 부러운 장면이죠~~

관리도 잘하는 편이구요...

 

 흔들렸지만 외국인이 섞여있는 사람들이라 눈에 띄었답니다.. 생각보다 서양인들도 많이 찾더군요...;;

외성쪽을 다 둘러보고 내성쪽을 향해가던 그때 앞에 걸으시던 이모님께서 해자를 보시고는 걸음을 멈추시더군요...

저두 내려다보니..

 

이녀석들이 이렇게 먹을걸 달라는듯이 얼굴을 내밀고 계시더군요.. 이모님 동물도 좋아하시지만 물고기도 좋아하셔서리...^^

저는 이녀석들 보고 저건 얼마쯤 할까~~라는 생각부터 했다는..;;;(전 동물만 좋아하니까요~~ 물고기는 역쉬 회가 최고~~)

횟감으로 못써먹는 녀석들이라서 ㅋㅋㅋ 암튼 잉어들 검게보이는 녀석들도 모두 잉어랍니다.. 그러고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해자다리에 가까이 다가와서 저러더군요...ㅡ.ㅡ;;

밖에 외성쪽에 멋진 건물을 봤기에 내성쪽에는 더 멋진건물이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급실망~~

 

 전통가옥모습이긴 한데 밖에 건물에 비하면 조금 허름하네요..ㅡ.ㅡ;;;

 

 

 

보초들이 경비보던 곳인것 같던데.. 아무튼 좀 높은 돌무더기 위였어요...^^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공사하는 곳도 있어서 그랬지만 생각보다 건물과 정원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여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박아주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기념으로 찰칵했지만 저의 얼굴을 넣지는 못했네요..^^

아까 만났던 2분의 여성분도 여기서 또 만났어요.. 서로 너무 정신없어서 걸음을 재촉했답니다...

 

매화나무들이랍니다... 니조성안에 이렇게 매화나무들을 좀 심어놨는데 제가 갔을때 막 봉우리가 맺힐때라 조금만

늦게왔다면 하는 생각도 아쉽게 들었다는..ㅡ.ㅡ;;;

지금쯤이라면 아마도 매화가 활짝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더 늦어야 활짝피려나?? ㅋㅋ

그리고 니조조마에에서 101번버스를 타고 금각사를 향해 고고씽했답니다..

듣던대로 입장권 부적모양이더군요.. 너무많은 사진이 돌아다닌관계로 패스~~

하지만 금각사 실제로 보니 진짜 금박을 많이 입혀놔서리...ㅋㅋ아 진짜~~ 떼어가고 싶다~~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햇빛이 비췄다면 더 반짝반짝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많았구요.. 이날 하늘이 걍 구름만 잔뜩 꼈었다는...;;;

이렇게 금각사를 보니 와~~ 일본은 진짜 금좋아하는구나....(그런 넌 싫어???아니 절라 좋아해~~ ㅋㅋ)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유명한곳을 보면 조금씩이나마 금장이 있는듯 하더군요...

 

 

 

 

저 위에 봉황을 보면서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을 떠올렸답니다.. 그곳연못에는 봉황각이라는 곳이 있는데 일명

닭집이라고들 하죠... 연못가운데 봉황을 청동으로 만든게 있는데 꼭 금각사 봉황이 그 봉황과 닮았다는..ㅡ.ㅡ;;;

조금 금각사 쪽이 멋있긴 하지만...^^;;;

그리고 셀카를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제게 카메라를 돌리고 찍었는데 영 아니게 나와서 걍 패스하고 이모님께서 찍어주셨답니다..^^

원래는 금각사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싶었지만 카메라에 다가가면 얼굴에 피곤이 쩔어서 나와서리...ㅡ.ㅡ;;;ㅋㅋㅋ

 

역쉬나 일본에서 중학생혹은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많이 오더군요... 수학여행할 철은 아닌듯 한데.. 뭔놈의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지~~;;; 방학이라 방학숙제하러 온듯 보이더군요... 그만큼 학생들 수가 많았답니다..

 

이게 뭘로 보이십니까?? 금각사에 붙어있는 금박들이라는... 쓰~~읍~~아놔~~ 저거 떼어 갈꺼야~~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채웠지만

결국 국제분쟁을 우려한 마음에 걍 접고 돌아섰답니다..ㅡ.ㅡ;;

 

저게 뭔지를 몰라도 분위기가 좋아서 한장 찍어놨답니다.. 정자느낌도 나구..지붕에 이끼가 얹어진것하며~~조금 분위기가

나기에 저두 모르게 한장~~ㅋㅋ 

 

 

 

 

금각사의 정원입니다.. 생각보다 정원보존을 잘해놔서 겨울인데도 이런느낌이 나더군요.. 봄이나 여름 혹은 가을에 온다면

어떨지 생각을 해보니 또오고 싶다는 생각이...;;;; 

오리님두 지금오고 나중에와서 볼수 있을지는 잘모르겠더군요..^^

그리고 금각사를 나오니 1시를 막 넘어가더군요...이모님과 점심을 먹기위해 킨카쿠지마에를 건너서 바루 보이는 소바집에

갔답니다..제가 소바를 엄청 좋아하시는것을 아시는 이모님께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소바를 점심메뉴로 선택하여 주셨다는..

 

 

 

 소바집 내부랍니다.. 깨끗하고 괜찮은 분위기라 기분도 업됐다는...^^

맛있던 음식을 찍지는 못했지만 (왜~~~???먹느라 정신없어서...;;)분위기가 좋은 가게라서 찍어봤답니다.. 그런데 조금

가격대가 쎘다는...약 1000엔가까이 했던듯...

먹구 나오는데 이모님말씀으로는 손으로 만들고 면도 메밀이 주가 된듯한게 제대로 된집이라고 하시면서 명함까지 받아오시더군요..

저는 조금 칼칼한느낌의 면이 메밀이 많이들어갔다는 것은 알겠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겠던데..;;;

아무튼 배를 어느정도 채운 이모님과 저는 또다시 길을 향했죠~~ 204번을 타고 은각사를 향해가려는데... 금각사건너편에서 타면 헤이안신궁근처를 지나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헤이안신궁을 들렸답니다.. 빨간기둥과 녹색지붕이 어울리는 건물이 예쁘다는 헤이안신궁!~

 

 

 

 

건물이 예쁘고 해서 많이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도 많았구.. 게다가 가운데서 무슨 촬영같은게 있어서 결국 이정도만 찍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본건물 앞에보면 나무가 있고 지푸라기벽에 쌓여있는 나무가 있는데 귤나무라는 듯 하더군요.. 그런데 향이 천상의

향인가 해서리... 보존해 놓는다고 하던데.. 별루 그렇게 향이 나지는 않았다는..;;; 꽃이 피어야 향이 진하려나 했지만 언제

꽃이 피는지두 모르고 걍 커다란 귤나무구나 하고 왔답니다..ㅡ.ㅡ;;

그리고 은각사~~ 처음에는 뺄생각이었습니다.. 공사중이라는 애기에.. 하지만 정원이랑은 꼭 한번 보는게 좋다는 애기를 듣고

마음을 돌렸더랬죠...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글쓴이 : 크루아르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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