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제가 직접 은행에서 목격한 실화입니다
제가 다니는 은행은 시골 동네에 있는 작은 지점이라
다들 식구처럼 알고 지내는 그런 은행입니다.
일을 보고 은행을 나오려는데 뒤에서 웬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직원이랑 실랑이를 하고 있더랍니다.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그러자 할머니 입을 손으로 가리시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비둘기” 하시더랍니다.
황당한 은행 직원 다시 한번
“할매∼비밀번호가 뭐냐니까요?”
그러자 역시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 번 더
“비둘기”.
“할매요. 비밀 번호 말 안 하면 돈 못 찾는다 아입니까.
비밀번호요.네?”
그래도 변함없이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비 둘 기” 하시자, 인내가 끝이 보인 직원은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라십니까.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러자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다.
“젊은 놈이 왜 이리 눈치가 없어?
남들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9999라니까”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경상도 할머니
경상도에서 서울로 갓 올라온 할머니가 서울역에서 택시를 탔다.
할머니가 행선지를 말하지 않자 기사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몹시 화를 내며 대답했다.
"그래, 내 경상도 가시나다.
알아서 우짤라꼬?"
백수의 4계급
1계급: 화백(華白)
백수이긴 하지만 골프,여행은 물론이고
애인과의 밀회도 즐기는 "화려한백수"
2계급 : 반백(半白)
골프,여행이나 애인과의 밀회 중에서 한쪽만 하는 백수
3계급 : 불백(불白)
집에서 칩거 하고있다가 누가 불러주면 나가서 밥 같이 먹거나,
어쩌다 자기가 친구를 불러내어 자리 마련하는 "불쌍한 백수"
4계급 : 가백(家白)
주로 집에만 칩거하면서 손자,손녀나 봐주고.
마누라 외출시 집잘보라고당부하면
"잘 다녀오세요"라고하는 가정에 충실(?)한 백수
그런데 최근에 위의 4계급 외에 새로이 등장한
새 계급(5계급)이 있으니,
이를 "마포불백"이라고 한다는데...
마포불백이란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왼쪽 발은 왜 같은 나이에도?
어느 노인이 의사를 찾아와 물었다.
"선생님. 내 오른쪽 발이 왜 이리 저릴까요?"
"그건 다 연세 때문입니다."
"그럼 내 왼쪽 발은 왜 같은 나이에도
이렇게 말짱한거죠?"
하체 단련
어느 날 지미가 집에 돌아와 보니
할아버지가 바지를 전혀 걸치지 않은 채
현관 앞에 앉아계셨다.
지미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할아버지, 지금 바지를 입지 않으신 거 아세요?"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그래 지미야, 알고 말고."
그러자 지미가 물었다.
"그럼, 어째서 바지도 입지 않고 밖에 계신 거예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지미를 보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지미야,
어제 내가 셔츠를 입지 않고 밖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목이 뻣뻣해지더구나.
그래서 네 할머니가 이렇게 하라고 시킨 거란다."
개구리와 나무꾼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할아버지!
나무꾼: 거기 누구요?
개구리: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아니,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저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윗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할아버지는 들은 채도 않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왜 내 말을 안 믿으세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믿어!
개구리: 그런데 왜 입을 맞춰주지 않고 호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너도 내 나이 돼 봐.
예쁜 여자랑 사는 것보다 개구리와 얘기하는 게 더 좋지.
할배와 건전지
다섯살짜리 손자와 같이 사는 영구 할배가
장날 읍에 가는 날이었다.
할매가 할배보고 건전지를 사오라고 했다.
"영감!, 벽시계에 넣을 건전지 하나 사와요."
"얼마만한 거?"
"고추만한 작은거요."
장난기 많은 영구할배 대뜸
"누구꺼 말하노... 내꺼가?... 영구꺼가?..."
이것을 금방 알아들은 할매도 맞받아친다.
"영감걸루 사와요."
(할매 혼잣말 ; 하이고 ~~~ 영구 것 만도 못하면서......)
문밖을 나서던 할배 다시 들어와서 하는 말
"근데 섰을 때 만한 거?... 아님 죽었을 때 만한거?..."
화가 잔뜩 난 영구할매
"아무거나 사와요!... 섰을 때나 죽었을 때나 똑 같으면서."
(할매 혼잣말 ; 아고, 요새는 서지도 않으면서.....)
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 하고 놀기도 하고
술도 한 잔 걸치고 왔는데 정작 건전지 사는 것은 잊어 먹었다.
할매한테 잔소리를 어떻게 듣나 궁리하던 할배
"옳지!~~~" 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영감 ! ... 건전지 사왔나?"
"몬사왔다"
"와?"
"건전지 파는 가게 아가씨가 내꺼 만한 거 달라 그랬더니
할배께 얼마 만한지 봐야 준다 카더라.
그래서 안 보여주고 그냥 왔다.
나 잘했제 ? "
다음번 장날에도 할배는 건전지 사는 걸 또 잊어 먹었다.
"에그 죽었네...... 할멈 잔소리 우에 듣노 ! "
걱정하며 할배 문으로 들어선다.
"건전지 사왔나 ?"
"몬 사 왔다."
"와 ?"
"내가 건전지를 사려고 가서 창피 한 것 무릅쓰고
아가씨 한테 내 걸 보여 줬드만 실컨 보고는 아가씨 하는 말이
’꼬부라진 건전지는 없다’
카더라."
자리 임자가 오면
시골 할머니 한 분이 천안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 했다.
“아, 이 양반아!
김군지 김팔인지, 주인이 올때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거짓말 했지
70세 갑부가 20세 처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에 온 친구가 신랑에게 부러워하며 물었다.
"자네, 재주도 좋군.
아무리 갑부라지만 스무살짜리 처녀하고 결혼하다니 말이야.
도대체 그 비결이 뭔가? "
그러자 신랑이 귓속말로 대답했다.
"난 저 애에게 아흔살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네.
그랬더니 일이 수월하게 풀리더라고........"
이거 큰일 났군
여든이 넘은 재벌노인이 열여덟살 처녀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첫날밤 노인이 처녀에게 물었다.
노인 : 아가야, 첫날밤에 뭘 하는건지 너 아니?
어린신부가 부끄러워
처녀 : 몰라요
노인 : 엄마가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지 않던?
처녀 : 아뇨?
노인 : 이거 큰일났네, 난 다 까먹었는데..
벗으면 무용지물
한 발명가가 입기만 하면 정력과 힘이 넘처나는
팬티를 발명했다.
팬티는 날개 돗친듯 팔려 나갔다.
그러나 판매가 된지 며칠만에 팬티를 구입해간
노인들이 발명가를 찾아와 환불해 달라며
경찰에 사기로 고발하겠다고 야단들이다.
발명가가 의아해 하며 노인들에게 물었다.
"아니 팬티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노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우성 첬다.
"입을때 힘이 크게 솟으면 뭘해?
벗으면 빠져 버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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