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 2008년2월10일
1897년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도성의 관문으로 역할을 하던 시기의 모습.
당시 관문 밖에는 길을 따라 움막 같은 것을 지어놓고 장사하는 무리들이 꽤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진 속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가로로 써내려간 현판이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때의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기껏해봐야 30-40년 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모습이 엄청나게 변해버렸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박격포탄에 피격되어 망가진 숭례문입니다.
이전까지는 이게 가장 많이 부서진 모습이었습니다.
숭례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600여년을 잘 버텨왔지만 5시간만에 그만
2008년02월10일 저녁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발생
2008년02월11일 화재 후 누각의 붕괴와 잔해
숭례문 화재사건 유력 방화 용의자 채모(70)씨가 2008년 02월12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압송
시너 1통과 일회용 라이터로 `국보1호'를 완전히 잿더미로 만든 것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12일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채씨는 범행 당일인 10일 이혼한 아내의 주거지인 강화도에서 서울로 출발
일산에서 버스를 이용해 시청과 숭례문 사이에서 하차한 뒤 다시 도보로 숭례문까지 이동했다.
당시 시각은 오후 8시30분 전후.
채씨는 40분을 전후해 미리 준비한 접이식 알루미늄 사다리를 이용,
숭례문의 좌측 성곽 비탈을 기어 올라간 뒤 다시 재빠르게 2층 누각으로 잠입했다.
채씨는 여기에서 미리 준비한 시너가 담긴 1.5ℓ 페트병 3개 중 한 개의 뚜껑을 열고 시너를 바닥에 뿌
렸고 곧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당시 시각을 경찰은 오후 8시45분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 이모(44)씨의 "한 남자가 쇼핑백을 들고 남대문에 올라갔다 내려온 뒤 연
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채씨는 당시 현장에서 방화에 사용한 일회용 라이터 1개, 접이식 알루미늄 사다리 1개, 배낭 등을 현장
에 두고 처음 침입했던 방향으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가져왔던 범행 도구들은 거의 현장에 둔 채였다.
경찰 역시 지난 11일 현장 감식을 통해 "일회용 라이터와 알루미늄 사다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에 감정을 의뢰해 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채씨는 택시를 타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 및 버스를 번갈아 이용해 아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일산으로 이동했고 다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이혼한 아내가 살고 있는 강화도로 이동했다.
경찰은 채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1997-1998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본인 소유의 주거지가 재건축 되는
과정에서 시공사 측으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숭례문 방화 피의자가 당초 서울 종묘를 범행 대상으로 고려했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나타났다.
남현우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12일 숭례문 방화 관련 브리핑에서 "채씨가 종묘를 범행장소로 고려했지
만 야간 침입이 어려워 포기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채씨가 서울 종묘를 범행 대상으로 고려했으나 낮에는 사람이 많아 큰 피해가 우려되고 밤에는 외부인 출입
이 어려워 대신 숭례문을 점찍었다고 설명이다.
경찰은 또 숭례문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우려가 적고 접근이 가장 용이해 숭례문을 택했다"고
채씨가 진술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씨는 열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과장은 "피의자가 열차 전복 등 대중교통수단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고려했으나 인명피해를 우려해 포기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중으로 채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번주 내로 현장검증도 실시할 계획이다
보험금 9500만원 복구 비용 200억원 복구 기간 2-3년
겉모습은 99퍼센트복원가능 하지만 가치는 복원불능
네티즌 1년전 숭례문방화가능성 경고
낮에는 서울시 중구 공무원이 상주하는게 아니라 순찰하고 밤에는 무인경비업체가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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