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K군이 헤이안 진구로 가지 않고 니넨지로 가겠다는 문자가 와있다
그럼 더자자...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프다.
오사카에서 산파스로 다리와 발을 중무장을 한다
헤이안진구는 틀렸고 니넨지로 가본다.
교토 타워에서는 못느꼈지만 어제 금각사쪽도 그랬고
오늘 니넨지 쪽도 일반 주택들도 뭔가 일본 답다
정말 교토는 가장 일본 다운곳인가 보다.
이곳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곳 같은 느낌이 들었다.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담하며 ...
그런데 신기한건 그게 전통 가옥이라는 것이다.
동네를 구경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역시 부자동네인 다이칸 야마의 느낌과는 또 다르다.
한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음
이건 어려운 문제다 .살기엔 쿄토의 집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
니넨지를 대충 둘러보고 은각사로 가려고 했는데
은근히 니넨지도 볼게 많다.
음 뭔가 K군이 정보를 얻었던게야
3곳이나 니넨지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약속시간이 되어가서 빨리 은각사로 이동한다.
근데 벌써 지친다 이미 은각사 구경ㅇ르 끝낸 K군과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한다
덴뿌라 우동 이젠 사진 찍는건 완전 잊어버렸다
K군이 슈크림을 꼭 먹어보라고 한다.
K군이 사길래 나도 덩달아서 모찌를 두통 사들고 후회한다.
(750엔짜리 500엔에 판다고 써있었지만 실은 원래 다른곳도 다500엔이다.
절대 일찍 살필요 없습니다 짐만 됩니다.)
K군과 헤어져서 난 은각사로 간다.
은각사를 구경하고
K군의 말대로 철학의 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다리가 아파서 그냥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그래도 여기 까지 왔는데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에 걷는다.
아~안걸었으면 후회 할뻔했구나
누구나 철학자로 만들어 줄것 같은 그런 예쁜 길이다
오른쪽엔 작은 가게들이 있고
왼쪽엔 작은 개천을 낀 집들이 늘어서 있다.
요지야 카페도 다시 구경한다
어제 금각사지점에서 이미 쇼핑은 했기때문에
오늘은 요지야 카페의 정원만 구경하기로 한다.
금각사지점엔 없는 정원과 찻집이 있다 .정원을 구경할수 있는..
아까 은각사인지 어디서인지 한명만밖에 지날수 없는 좁은통로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사람들에게 계속 피해를 주던 몰지각한
한국인 커플이있다.찻집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모든 좌석이 정원을 향해 나있는 그찻집에서
소란떨고 있는 꼴을 보니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싹사라진다.
그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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