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요즘 우리는 흔히 일상생활에서 ‘테크’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시(時)테크’란 말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심지어 ‘혼(婚)테크’라는 말까지 나왔다. ‘결혼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나온 말인 것 같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테크’라는 말을 ‘효율적인 준비전략’이라는 의미로 사용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늙을 ‘노(老)’에 ‘테크’라는 말을 붙이면 ‘노후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전략’이라는 의미가 된다.
흔히들 노테크란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효율적인 재무 테크놀로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는 데 그것은 노테크의 일부일 뿐이다.
노후를 대비하는 데에는 ①돈(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②건강도 관리해야 하고 자기만의 ③일(직업)도 필요하고 ④취미·여가·봉사활동도 필요하며 함께 인생을 즐기는 ⑤가족(친구)도 필요하다. 이상의 5가지를 한데 묶어「노후준비 5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노후를 위한 주거(Housing)까지 포함하면 6대 필수요소가 되고 행복한 죽음맞이(Well-dying)를 포함하면 7대 필수요소가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스스로에게 ‘왜 노후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자문해 보아야 한다. 한 마디로 하면 노후준비의 목적은 ‘행복한 노후(Successful Aging)’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다면 5대 필수요소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학(數學) 용어에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말이 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도 필요충분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5대 필수요소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충분조건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노후준비과정’ 자체를 즐기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태도(삶의 자세 또는 생활 철학)이다. 이런 의미에서 ‘광의(廣義)의 노테크’란 ‘행복한 노후를 위한 5대 필수요소(건강, 일, 돈, 친구, 취미)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지혜로운 노후설계(은퇴준비) 전략과 그 실천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생활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좁은 의미에서의 행복이란 ‘나와 가족’만의 행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이웃들과 조화롭게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노력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진정한 의미의 노테크(최광의 最廣義)’란 노후준비과정에서 ‘돈, 나(가족)의 행복 그리고 삶의 가치, 이 세 가지의 상관관계를 늘 고민하면서 자신과 이웃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Value-adding) 동시에 현재의 삶도 즐기는(Present Life-enjoying) 생활철학 또는 가치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노테크란 ‘노후를 현명하게 대비하면서 현재의 삶도 즐기고 동시에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생활철학’이고 말할 수 있다. 노테크는 이미 고령화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다음의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또한 그 해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

-

- 건강은 삶의 밑천이자 개인의 제일 중요한 자산으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도 젊어서부터 ‘건강 유지·강화 전략’을 기획하고 시간과 노력(필요시 돈 포함)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평범한 진리는 건강에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

- 국제노화학회도 서서히 병들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인체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면서 건강하게 살다가 빠른 임종을 맞도록 하는 ‘생명커브의 직각화’에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고통 받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 건강을 누리다가 편안하게 아주 ‘짧은 순간’에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을 반영하고 있다. 요컨대 주어진 천수(天壽)를 ‘건강하게’ 누리도록 하는 것이 국제노화학회 연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노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는 옛말이 시사해 주듯이 건강은 삶의 밑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건강이 돈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노테크의 밑거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항상 건강유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은 금전적으로 추가 의료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오래 살면 살수록 연금(공적, 사적 연금 모두 포함) 수령액도 그 만큼 늘게 되어 오래 살면 살수록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국민연금은 물가가 오른 만큼 연동하여 연금액을 인상해 주므로 훨씬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건강해야 일을 계속할 수 있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건강은 노테크의 밑거름이다.
-

- 은퇴자들은 급격한 주변환경의 변화로 처음엔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트레스에 직면하기 쉬워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40·50대를 전후로 체력 감소는 물론 각종 성인병을 하나쯤은 가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은퇴 이후에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의료비 지출은 물론 불행한 ‘병든 노후’를 보내게 될 것이다. 노후에는 젊은 시절보다 건강이 더 소중해지므로 평소 한두 가지 운동을 몸에 익혀 건강을 다듬어 놓는 것은 노후를 위한 소중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노후 맞이 노테크 5대 필수요소 중 다른 것은 아무리 균형 있게 잘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건강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사상누각(沙上樓閣)일 뿐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시간과 돈을 절약하며 인생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

- (가) 운동은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보약이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원하 교수는 ‘우리 몸의 세포는 적절한 자극을 계속 받아야 생명력을 유지한다’며 ‘특히 근육과 뼈, 관절은 끊임없는 자극을 주어야 제 모양과 기능을 발휘한다’ 고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팔에 깁스를 한 달만 해도 근육이 눈에 띄게 위축된다. 물론 운동도 지나치면 해럽다. 근육과 관절은 무리하게 사용하면 부상과 함께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연령,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 운동’이 젊음을 유지하는 최선책이다. 박교수는 ‘적절한 운동량이란 운동을 하고 나서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 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처음엔 강도가 낮은 것부터 시작해 차츰 운동량을 늘려가야 한다. 운동은 젊을 때보다 나이가 들수록 열심히 해야 한다. 60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근육과 뼈의 기능이 35세 정도를 유지한 반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70대로 노화돼 있음을 보여준다.
- (나) 식이요법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라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식사를 통한 적절한 영양 공급이다. 젊을 때부터 과식, 동물성 지방 등을 멀리해 비만,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을 예방해야 하는 것은 이미 건강상식이 되었다. 노년기엔 영양 부족이 큰 문제이다. 노화와 더불어 미각과 소화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데다 치아질환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대 체력과학연구소에서 55세 이상 중, 노년 6백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젊은 층에 비해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칼슘, 철분, 비타민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 노인의 식단은 기존의 식단 형태인 ‘밥+국(혹은 찌개)+ 반찬 두 가지’를 기초로 우유, 달걀찜, 시금치, 닭죽 등 소화가 잘 되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매끼 적절히 배합해야 한다. 노인은 미각과 후각이 떨어져 젊은이보다 10배 이상 강한 자극을 줘야 제 맛을 느끼므로 젊을 때부터 늘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대 의대 생화학과 박상철(국제노화학회장)교수는 ‘노인은 튀기거나 굽는 음식보다 소화가 잘되고 동물성 기름 섭취가 적은 삶거나 찌는 조리법에 입맛을 들여야 할 것’ 이라고 조언한다.
- (다) 머리를 쓰면 쓸수록 정신건강이 유지된다
길고 긴 노년기의 질 높은 삶을 위해선 육체적 건강 못지않게 정신건강이 중요하다. 독일의 괴테는 파우스트를 82세까지 집필했고, 92세에 타계한 피카소 역시 90세 때 ‘근위 기병과 나부’ 같은 대작을 완성했다. 현대의학의 해답은 ‘끊임없이 정신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쇠퇴해지기 때문에 정신건강도 점차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말한 성균관대 박원하 교수는 ‘대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중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위는 노화와 더불어 줄어들지만 신경세포와 세포를 연결해 주는 수상 돌기는 지적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즉, 독서나 예술활동 같은 지적활동을 많이 하면 사물을 보는 종합적인 판단력은 오히려 젊을 때보다 좋아진다는 것이다. 80대 이후 불세출의 명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치매도 독서처럼 문자를 이용한 두뇌활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음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신경세포의 균형을 깨뜨려 노화를 촉진하므로 젊을 때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⑴을 터득해 실천해 나가야 한다.
 |
|
 |
(1) 불청객 스트레스는 ‘자기 자신이 어떻게 그것을 다루느냐’에 따라 적(敵)도 될 수 있고 동지(同志)가 될 수도 있다. 자기가 통제할 만한 정도의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한 긴장감과 함께 두뇌활동을 왕성하게 만들어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예컨대 시험, 업무 또는 숙제의 데드 라인(dead line)이 가까워지면서 두뇌운동이 활발해져 공부 또는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급·만성 성인병 또는 우울증을 일으켜 강박증과 같은 정신병 또는 자살 등의 심각한 상태에 |
 |
|
 |
-

- (가) 최대 20살 젊게 살 수 있다
‘건강나이’란 ‘달력나이’⑵에 상관없이 자기 몸이 느끼고 표현하는 진짜 나이인 ‘리얼 에이지(real age)’를 뜻한다. 치과의사 민병진 박사는 외국의 ‘리얼 에이지’이론을 도입, 학술적 검증을 거쳐 창안한 나이계산법을 ‘내나이닷컴(www.nenai.com)’사이트에 올렸다. 실제나이에 위축되지 말고 계속 젊게, 역동적으로 인생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접근한 것이다. 내나이닷컴이 공개한 임상자료에 따르면 63세의 퇴직자 A씨는 평소 운동을 즐기며 담배를 피우지 않아 그의 ‘진짜 나이’는 45세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고 항상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56세의 주부 B씨의 건강나이는 39세이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호소한 개인사업가 C씨(53)는 별다른 지병이 없는데도 실제나이 58세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위아래로 최대 20살까지 차이가 난다. <참고> 서울의 모 대학교 학생 대부분의 경우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자신의 ‘연령나이 20대 초반’ 보다 훨씬 늙은 ‘30대 후반의 체력나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나) 왜 진짜나이가 중요한가
노화학자들은 인간수명의 70%는 흡연이나 음주, 식습관, 스트레스, 안전의식, 건강검진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에 찍힌 출생년도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40대 같은 60대, 60대 같은 40대를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무절제하게 자기 몸은 돌보지도 않으면서 ‘몸에 좋다’는 보양식만 탐한다면 20년 늙게 사는 것은 다반사이다. 그러나 하루 밥 세끼만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루 30분만 걸어도 10년은 젊게 살 수 있다.
- (다) 자신의 ‘진짜 나이’를 테스트해 보자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므로 10년 젊게 살기 위해선 ‘내가 몇 살인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인터넷에 접속한 후 주소입력창에 www.nenai.com을 타이핑한 후 왼쪽 상단에 있는 ‘내나이 Test’ 버튼을 클릭하고 ‘무료회원 가입하기’를 마치면 자신의 ‘진짜 나이’ 테스트가 가능하다. 53가지 항목의 ‘내나이 테스트’는 수명과 노화에 관련된 건강 생활 습관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내나이 테스트⑶’를 통해 자신의 ‘달력나이’와 ‘건강나이’의 차이를 알아내어 자신의 건강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점검해 준다.
 |
‘진짜 나이’ 계산을 위한 주요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흡연⑷과 음주 : 20대부터 흡연을 했다면 자기나이보다 3살이 더 많아짐 일주일에 맥주 한잔정도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오히려 1살이 줄어드나 과음은 수명단축의 첩경이다. - 식생활 : 기름기 많은 음식보다 과일이나 채소를 즐겨먹는 사람은 자기나이에서 2년을 공제해야 한다. - 음료·건강식품 :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2년이 추가되지만 정상인이 비타민을 매일 일정량 복용하면 최대 6년까지 젊어진다. - 병적 요인 : 가족 중 암 혹은 당뇨병 동맥경화 협심증 등의 환자가 있으면 본인에게도 2~3년이 추가된다. - 건강상태 : 맥박 혈압 당뇨 수치에 따라 2~3년의 나이변동이 생긴다. - 운전습관 : 평소 운전중 안전벨트를 안 매고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즐겨하거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습관적으로 하면 3~4년이 올라간다. - 성격 : 매사에 비관적인데다 급한 성격에 화를 잘 내고 남과 자주 다투는 경우,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1~3년의 나이가 상승한다. - 생활환경 : 월수입이 얼마인지 결혼생활은 어떠한지, 학력과 애완동물의 유무도 영향을 미친다. |
 |
 |
|
 |
(2) 달력나이는 연령(chronological age)과 같은 말이며 탄생시부터 경과된 기간으로 표시되는 개인의 나이를 뜻한다. 권위 있는 장수연구 전문가는 "연령은 숫자에 불과하다" 고 말하며 같은 연령이라도 생리적 연령(physiological age, 정상인의 동등한 해부학적, 생리학적인 발육도를 나타내는 연령으로 개인의 성숙도를 의미)은 크게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3) 내나이닷컴(www.nenai.com)’의 검사항목 53가지가 어떻게 결정된 것인지 살펴보면 한국인 20만명을 대상으로 평균수명과 라이프 스타일과의 상관관계를 정리한 연세대 보건대학원의 자료에서 인간의 노화와 수명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400가지 요소를 검토한 뒤 그 중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수명연장과 노화속도를 줄여 젊어질 수 있는 항목 50여 가지를 추려 만들었고 미국 컬럼비아대와 코넬대 메디컬센터의 감수를 받았다고 한다. (4) 한국 남성이 천수(天壽)를 못누린 가장 큰 원인의 58%는 흡연 탓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팀은 국내 40세 이상 사망자 중 자신의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의 사망 원인과 흡연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1999년의 경우 남성의 57.7%가 흡연관련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기 사망한 남성 10명중 약 6명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기대수명까지 살 수 있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
 |
|
 |
-

- (가) 자기 몸에 맞는 자기만의 운동방법, 스스로 개발·터득해야 한다
- 자기가 좋아할 수 있고 쉽게 싫증나지 않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자전거 타는 법과 수영하는 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 큰 효도를 하는 것이다. 평생 ‘자전거 타기’나 ‘수영’을 단 한번도 즐겨보지 못한 노인이 이런 운동 방법을 터득하면 ‘삶의 혁명’ 수준의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다 따라하는 것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 격렬한 근육운동을 하는 것은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 격이다. 자기 체력에 알맞은 운동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이다. -하루에 10분씩 매일 운동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3번만 하더라도 1회 운동할 때 30분 이상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몸에 불필요한 지방(특히 뱃살)이 운동에 의해 분해되려면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 (나) 올바른 식사습관이 건강을 다져 가는 지름길이다
-아침은 황제같이, 점심은 귀족같이, 저녁은 서민처럼 먹어라. 하루 세끼 식사 중 건강에 기여하는 중요도를 비유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바쁜 현대 직장인들은 이와 반대로 식사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끼 거르고 나서 포식하는 것이 비만과 성인병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허리띠 푸르기 전에 수저부터 놓는 것이 좋다. 소식(小食)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많은 음식은 당신의 눈을 즐겁게 할지 몰라도 당신의 위는 엄청난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빨리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천천히 적당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채식 위주의 다양한 식단을 즐기는 것이 좋다. 적당한 육류의 섭취도 중요하지만 채식은 포만감을 주고 영양공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방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식사의 양과 질 못지 않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위는 규칙적으로 때에 맞춰 적당량의 위액을 분비해 주기 때문이다. 잠자기 3시간 전 이후부터는 음식 먹기를 삼가야 우리의 위도 편안히 함께 잠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식사습관에 관한 한 삼식이(三食)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폭식(暴食, 아침 거르고 점심 또는 저녁에 몰아서 많이 먹는 것), ◇과식(過食, 허리띠 푸르고도 더 먹는 것), ◇야식(夜食, 밤 11시 취침 기준 밤 8시 이후에 먹는 것). 이것(삼식이를 피하면서)을 잘 지키며 규칙적으로 (영양이) 균형 있게 식사를 한다면 우리는 장수하면서도 동시에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 (다) 잠자기 3시간 전에 하는 운동을 하라
잠자기 3시간 전에 하는 운동은 수면제 역할을 한다. 신체리듬에 의해 자연스럽게 잠이 오게 되기 때문이다. 산책은 위장병에 좋다. 특히 가족과 함께 일찍 저녁 먹고 하루 지낸 일을 대화로 나누면서 산책을 즐긴다면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라) 치과병원은 정기적으로 갈수록 좋다
치아관리만 잘해도 큰돈이 절약된다. 다시 말해 정기적 치과 검진은 ‘가래로 막기 전에 호미로 막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치아 하나를 인플란트(인공치아 이식)시술을 받는다면 비용만으로도 대략 150만~250만원 정도이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평소 치아 관리를 잘해 80세 이상까지 영구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것이 바로 돈을 절약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건강한 영구치 24개’ 모두를 굳이 돈으로 환산한다면 4,800만원(사랑니를 제외한 성인의 치아 24개×치아 1개당 대략 200만원)이나 치료에 따르는 고통과 시간낭비 등 기회비용을 감안하고 ‘자연치아’인 점을 고려한다면 최소 1억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치아 스케일링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개인별 치아 건강상태에 따라 횟수는 달리할 수 있으나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하여 잇몸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삼는다면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노약자나 장애인에게는 전동 칫솔이 좋은 치아관리 도구가 될 수 있다. 치아사이에 이물질이 자주 끼면 ‘치간 전용 칫솔’을 쓰되 이쑤시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잇몸을 점점 더 벌어지게 하고 잇몸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1분씩 10번 칫솔질하는 것보다 한번 하더라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한번 칫솔질을 하더라도 정성스럽게 구석구석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자녀에게도 일찍부터 바른 칫솔질하는 법을 알려주고 6개월마다 규칙적으로 함께 치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요컨대 평소 치아관리만 잘해도 엄청난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평소 치아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어느 직장에 다니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어느 직업에 종사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즉 우리의 직업관이 ‘평생직장’ 개념에서 ‘평생직업’ 개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적 추세이므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다.
-

- 첫째, 기업의 생존을 위해 기업은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고 둘째, 핵심 주력사업을 제외하고는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아웃소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셋째,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예컨대 프리랜서)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

- 첫째, 미래에는 ‘다기능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미래에는 한 가지 기술만을 잘 아는 전문가보다 ‘문제해결 지향적’인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일만을 알 뿐 다른 일은 나의 관심사도 아니고, 관심을 두고 싶지도 않다’는 식의 전문가는 무가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둘째,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미래사회에서 기술의 생명 주기는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나의 고용가치를 끊임없이 보여줄 수 없는 한 나의 직업은 평생직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고객들의 선호가 다양해지고 변덕스러워 질수록 상품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생명주기는 짧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디에 새로운 틈새직업의 기회가 있는 지, 또한 나는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로 그것을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넷째, 컴퓨터를 가장 친근한 나의 반려자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보화 시대에서 가장 큰 부가가치는 정보로부터 나오므로 컴퓨터는 바로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Tool)이 될 수 있다.
-

- 옛말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최근 스탠퍼드대 의학센터 교수는 잠을 잘 자면 암의 발생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평균 7~8시간 자는 것이 가장 좋음. 또 아무리 바빠도 최소 6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해야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밤 12시 이전에 자는 2시간의 잠은 그 이후에 자는 4시간의 잠과 맞먹는 수면효과가 있다’고 예방 의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⑸잠을 잘 못 잘 경우에는 정신집중력이나 정신작업능력이 몹시 떨어지고 심한 착각·환시·환각 등이 자주 나타나며 말과 행동이 몹시 거칠어지기도 한다. 수면은 피로회복에 절대적인 효과를 갖기 때문에 쾌적한 수면을 해야 하는데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 잠자기 전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목욕하기 - 배가 고파 잠이 안 온다고 양껏 먹지 말기 - 꾸준하게 운동하기 - 자신에게 맞는 베개 선택하기 - 수면을 방해하는 식품(커피, 홍차, 초콜렛 등) 피하기 등 잠은 우리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한 일로 잠을 잘 잔다는 것은 깨어 있을 때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이고 우리가 인생을 보다 열심히, 보다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밑거름이기도 하므로 보약의 힘을 빌려 피로와 싸우면서 체력을 ‘과소비’하기 보다는 피로를 친구 삼아 잠을 잘 자는 것이 더 현명하다.
 |
|
 |
(5) 개개인의 하루 생활주기 리듬상 초저녁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과 늦은 밤에 자고 늦은 아침에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전자를 아침형 또는 종달새형이라고 하며, 이런 사람은 활동과 능률이 아침에 왕성하다고 한다. 반면에 후자는 저녁형 또는 올빼미형이라고 하며 이런 사람은 야간에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일에 능률이 오른다고 한다. 어떤 수면 사이클이 적합한가의 문제는 자신의 고유한 하루 생활주기 리듬이 환경적인 조건과 어느 정도 조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
 |
|
 |
-

- 은퇴를 구상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바로 노후 생활자금 마련일 것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국민연금 가입은 기본으로 하고 연금신탁이나 보험 등에 가입함으로써 은퇴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안정적인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것도 적극적인 노후 준비가 될 것이다. 재테크 노하우가 없는 사람은 자산관리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인에게는 무엇보다도 젊어서부터 미리미리 노후필요자금준비 전략을 세워놓고 차근차근 생애주기에 맞춰 실천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 ‘건강’과 ‘노후필요자금’이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노후를 함께 즐길 ‘친구’가 없다면 노후생활은 무미건조(無味乾燥)하게 되며 특히 21세기는 인적 네트워크가 곧 힘이고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젊어서부터 평소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인적 네크워크를 잘 가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 네트워킹은 지역 봉사·친목단체 활동, 동문회 참석, 직장생활, 스포츠 같은 여가활동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구성되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맘이 통하는 친구를 많이 사귀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나는 과연 몇 명이나 갖고 있는 지’를 늘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

- 자신의 은퇴 준비를 주변에 공지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바로 이 ‘공지(영어로는 notice)’의 순간이 ‘나의 인적 네크워크가 얼마나 진가를 발휘할 것인가’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과거 은퇴는 수십년 간 사회와 직장에 헌신하다 노후에 이르러 물러나는 ‘명예’ 의 의미가 강했다. 비자발적 은퇴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은 은퇴를 사회로부터의 낙오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상당수의 은퇴자 혹은 예비 은퇴자들은 자신의 은퇴(혹은 은퇴 준비) 사실을 숨기거나 스스로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를 차단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은퇴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므로 새로운 진로 개척에 있어 주변의 도움과 조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적 네트워크만 제대로 활용하면 충분히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요한 단초를 얻을 수도 있다.
-

-

- 미래사회에 있어서 여가활동은 일과 같은 직업적 활동보다는 인간적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어, 행복의 기준은 ‘부’의 소유보다 ‘알찬 여가활동’의 소유로 그 가치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

- 세상에는 2만 가지 이상의 여가·취미활동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이 제대로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소화해 낼 수 있는 최대 여가활동의 수는 약 10여 가지 정도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는 평생 동안 5가지 정도의 여가·취미활동을 즐길 수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유익한 여가활동’이란 건강, 지식, 자기표현, 성격형성, 인격성, 자제력 등의 향상을 꾀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스포츠, 지적활동, 예술, 모험적 활동, 자연이나 인간과의 협력활동, 사회적 활동, 종교적 신념이나 사상적인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공공활동 등이 있다.
-

- 주5일 근무제의 시행은 산업구조조정의 촉발제로 작용할 것이며 국민의 생활양식 변화는 물론 의식구조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5일 근무제는 단순한 토요휴무 제도가 아니라 삶의 중심축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일’에서 ‘개인생활’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집안의 가장을 가정으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여가·취미활동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

- 취미·여가활동을 통해 자기만의 평생 직업(일)을 찾아내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부 또는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취미·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 주거환경에서는 휴양·수면·식사·가사·육아 등이 안전·쾌적·능률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것은 건강을 위한 모든 서비스·시설·설비를 포함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거의 공중위생적 관점에 관한 전문위원회'라는 보고에서는, '건강한 주거환경의 기초로서 좋은 주거'와, '건강한 생활을 가능케 하는 주변의 지역적·사회적 조건'을 들고 있다.
①전자의 요건으로서, 주거의 적절한 규모, 프라이버시의 확보, 충분한 침실, 적절한 급배수(給排水), 폐기물의 위생적 처리, 세탁과 욕실시설, 조리와 식사시설, 식품 등의 저장시설, 실온조절, 방습, 방음, 환기와 맑은 실내공기의 유지, 적절한 채광과 조명 등을 제안하고 있다. ②후자의 요건으로는 상수도·하수도, 폐기물 처리, 맑은 공기, 경찰과 소방, 교통과 여러 가지 사회적 시설, 각종 재해로부터의 안전 등에 대해서 제안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좋다는 것은 건물 자체가 쾌적할 뿐만 아니라 이 건물이 위치한 주변환경까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재테크 차원에서 주거환경을 여러 번 바꾸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대인관계, 주변 편의시설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죽는 날까지 편안하게 거주할 주거환경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
-

- 인간의 수명을 ‘평균 80세’라고 볼 때 ‘인생 80년’을 <표 8>과 같이 ‘하루 24시간’에 비유하여 자기 인생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을 자문해보며 한 눈에 손쉽게 자기 자신의 삶을 점검해 볼 수 있게 해 주므로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나의 인생은 지금 몇 시에 해당되는가 △앞으로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나 있나 △이미 성취했어야 하는 데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은 어떤 것이 있는가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나의 인생을 즐기며 살았는가 △지금은 무슨 일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앞으로 펼치고 싶은 인생 2막, 인생 3막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나의 생애에 대해 나의 가족과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 나의 인생시계 > |
 |
-

- ▷00~04시(20대) :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기를 계발하는 데 돈과 시간 그리고 열정을 집중 투자하라
▷04~08시(30대) :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라 ▷08~12시(40대) : 투자에 있어 자기중심을 지켜라. 그리고 일과 휴식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건강을 챙겨라 ▷12~16시(50대) : 투자의 열매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퇴직에 대비하라 ▷16~20시(60대) :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기분으로 자기 일을 찾아 지속하라 ▷20~24시(70대) : 봉사하는 삶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운 은퇴를 준비하라
 |
|
 |
(1) 자료 출처 : 오정선의 ‘나이들어 호강하는 사람 나이들어 고생하는 사람’에서 발췌 |
 |
|
 |
-

- 사람의 생애는 대체로 출생→성장→결혼→육아→노후 등 5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의 단계적 변화를 일반적으로 ‘생애주기(life cycle)’ 라고 한다. 따라서 생애주기에 맞춰 가정경제를 준비해야 할 생활자금 목표가 필요하다. 생애의 5대 생활목표자금이란 △생활안정자금 △자녀교육 및 결혼자금 △주택자금 △안락한 노후생활자금 △긴급예비자금을 말한다.
-

- 생애주기설(life cycle hyphothesis)에 의하면 개인은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자신의 소비지출의 패턴을 결정할 때 생애 전체의 소득 크기를 고려한다고 한다. <표 9>의 왼쪽 도표는 유년기 및 청소년기에는 미래 소득을 담보로 소비지출이 소득수준을 초과하게 되며 노년기 역시 소득보다는 소비지출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중·장년기 동안은 점점 늘어나는 노년기를 대비하여 자신의 소득의 상당부분을 소비하지 않고 저축해야만 한다는 것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인하여 개인의 소득 및 소비 지출의 패턴은 <표 9>의 오른쪽 도표와 같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고령화로 인하여 길어진 만큼의 노년기를 위하여 추가 자금 준비가 필요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9> 생애주기설에 따른 개인의 소득 및 소비지출 패턴의 변화 |
 |
-

- 5대 생활목표자금 중 노후생활자금만이 가장 오랜 준비기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생애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되는 자금이라는 면에서 상당수 사람들이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하며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비록 노후대비용으로 자산을 따로 떼어둔 경우에도 다른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헐어 쓰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되므로 노후 대비는 뒷전으로 밀리는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노후생활 자금을 염두해 두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표 10> 생애주기별 재테크 목표와 핵심전략 |
구분 |
20대 [성장기] 터를 닦는 시기 |
30대 [가정 형성기] 자산 뼈대 형성기 |
40대 [왕성한 활동기] 자산 굴리기 |
50~60대 보수적인 자산운용시기 |
목표 |
결혼자금 마련, 내집마련 준비시작, 국민연금으로 노후설계 시작 |
내집마련 완료, 자녀교육자금준비, 노후설계방향점검, 자기계발에 투자 |
노후대비 본격 시작, 주택확장, 자녀교육, 사망에 대한 위험관리 , 제2인생 설계 및 준비 |
장기간병비 마련 등 노후대비 마무리, 인생 2막 시작 가능, 국민연금 수령 개시 |
핵심 전략 |
종자돈 마련을 위한 저축과 절제습관, 재테크관련 정보습득 |
자산형성의 핵심기, 종자돈·대출 등을 활용한 투자 확대 |
무리한 교육비 자제, 수익성보다 안정성 위주로 투자구조 조정 |
고정수입원 확보· 증대 위주로 투자, 일을 통한 건강관리 |
글이 길지만 인생기획 때 두고두고 참고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