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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딩들의 허풍

양수골 2018. 11. 9. 16:09




초딩들의 허풍



초등학교에 다니는 세 꼬마들이 모여서

자기 아버지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다.

첫번째 꼬마가 말하기를...

"우리 아빠는 말이야.

몸이 얼마나 빠른지 활을 쏘고난 후에
재빨리 뛰어서 화살을 손으로 잡을 수 있다!!"

그러자 두번째 꼬마.

"그건 빠른 게 아냐.

우리 아빠는 총을 쏘고 난 후에
그것을 앞질러서 총알을 손으로 잡을 수 있다고."

그러자 마지막 꼬마의 말.

"흥, 웃기는 소리하고 있어.
우리 아빠는 말이야,

6시에 퇴근 시간인데 4시 반이면
벌써 집에 와 계셔."

와!! 너희 아빠 진짜 빠르다!!!!!


조금 있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시작했다.

"우리 아빠는 차를 얼마나 빨리 모는지
경찰차보다 훨씬 빨리 달려서

경찰이 따라 올 수도 없어."

그러자 두번째 꼬마.

"우리 아빠가 차를 더 빨리 몰아.


저번에 한번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가로수들이 벽으로 보이더라고."

가만히 있던 세번째 꼬마.

"웃기고들 있네.

우리 아빠는 말이야.
둥그란 트랙을 운전하면 우리 아빠 차의
뒤 번호판이 보인단 말이야...."

그러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 아빠는 부자라서 차가 두대나 돼."

두번째 꼬마가

좋아하네 하면서 덧붙이기를

"우리 아빠는 아파트가 두채야."

그러자 세번째 꼬마.

?

?

?

?

"흥, 웃기지 마.
우리 아빠는 말이야~~

부인이 둘이야..???





출처 : 아름다운 5060
글쓴이 : 뜬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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