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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지의 이사

양수골 2013. 8. 26. 23:38

<거지의 이사>

               어떤 거지가 길거리에서 깡통을 요란하게 걷어차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모습을 본 경찰이 거지에게 다가와 말했다.

 

               "이봐요, 당신 혼자사는 동네예요?

               길에서 요란하게 깡통을 차고 다니면 어떡합니까?"

 

                 그러자 거지는 궁시렁 거리며 말했다.

               "전, 지금 이사가는 중인데요?"

 

                     <무인도의 남녀>

               돈많은 사장이 여비서와 함께 요트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다가 폭풍우를 만났다.

               폭풍 때문에 요트는 흔적도 없이 부서졌지만,두사람은 간신히 헤엄쳐서 섬에 도착했다.

              

               여비서는 섬을 살펴본뒤 무인도라는 것을 알고 절망에 빠져있는데,

               사장은 나무밑에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었다.

                여비서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이것 보세요, 사장님! 우린 무인도에 갇혔어요.

                 아무도 우릴 못찾을 거예요.우린 여기서 죽을 거라고요?"

                그러자 사장이 말했다.

               

                 "이봐, 걱정말고 내말좀 들어봐.난 5년 전부터 자선단체에 계속 기부금을 많이냈어.

                심장병 어린이돕기에 매년 천만원,북한어린이 돕기에 5백만원,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천만원,우리마을 학교에 5백만원씩이나 냈다고."

                 

                 "그래서 어쨌단 말이에요?"

                 "올해도 낼때가 됐거든.그들이 나를 못찾아 낼것 같아?. 걱정말라구..."

 

                              <복부인 자식의 노래>

                   우리집 엄마는 복부인이죠.

                   부동산을 사겠다고 돈돈돈!

                   고시가격 올랏다고 호호호!

                   우리집 엄마는 복부인이죠.

                   아파트를 사겠다고 돈돈돈!

                   프리미엄 붙었다고 호호호

 

 

사글세방

 

“방이 있다고 하셨죠?”
“아, 그래요, 유감이지만

아이가 딸린 분에게는 곤란 한데요.”


그 순가 남편과 아내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리고 조용히 문을 닫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자 5세인 아이가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그 집 초인종을 눌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5m뜸 걸어가다가 뒤 돌아 보았다.
문이 열리고 집주인이 나왔다


그러자 그 어린이가 가냘프게 호소했다.
“아저씨, 아까 그 사글세방을

저에게 빌려 주세요.

 

저에게는 아이가 없어요.

두 사람의 아빠 엄마가 있을 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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