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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규슈 온천여행1 - 온천의 나라 일본, 규슈 후쿠오카로 가는 길!

양수골 2010. 3. 28. 23:28

 

 

   규슈 온천여행1 - 온천의 나라 일본, 규슈 후쿠오카로 가는 길! 

 

 

 

 

 

 

 

 

     이번 겨울에는 온천의 나라 일본의 규슈 를 다녀오기로 마음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

데, 일행은 우리부부 2명입니다.

     규슈 온천 배낭여행 계획서를 완성했을 무렵,  KBS TV 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

하다유황온천 8곳을 정해 취재 실사를 벌였는 데....

 

 

 

 

 

 

 

 

     한국 사람들은 온천하면 의례 유황온천이 가장 좋은줄 알기로.... 그중에서 6곳은

유황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2곳은 온천정 원수에서는 소량이 검출되었으나 집수조를 거쳐 막상 목욕탕에서는 역

시 유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그런데 온천업소에서는 평소 한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유황온천이라는 편견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 선전한다고 고객들에게 푸념 을 하고...

 

 

 

 

 

 

 

 

      현지 군청이나 시청에서는 유황온천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밝혀

지면 관광등 지역경제에 악영향 이 나니까 눈을 감고 있었다네요!!!

 

 

 

 

 

 

 

 

     그런데 일본은 온천이 흔하여, 수백미터 이상을 지하로 땅을 파고 들어가는 한국의

온천에 비해....

    불과 수십미터만 파거나.... 심지어 노천온천 으로 바로 솟는 온천도 많고....

 

 

 

 

 

 

 

 

      유황이며 산성, 니켈, 철등 광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온천의 효과 가 좋다는

데.....,

   하지만 하느님은 공평 하시니 그 대신에 일본에는 화산과 지진의 형벌 을 주셨으니!!!

 

 

 

 

 

 

 

 

     후쿠오카는 가까운지라 비싼 비행기를 탈 필요는 없겠고 밤새워 가는 뉴 카멜리아

호는 낭만이 있어 좋겠지만, 성질 급한 나는 너무 지루할 것 같아서....

    몇 년전에 비틀호 + 규슈철도 5일 티켓을 끊어 멀리 가고시마까지 일주한 경험이 있

는 터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예전의 5일간 큐슈 패스는 35만원인데, 코비왕복 + 북큐슈

3패스가 25만원 인지라.... 싸다 싶어 덜컥 신청을 한다.

 

 

 

 

 

 

 

 

     서울이나 대전, 대구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KTX 로 부산에 와서 시모노세키 (부관

훼리, 14시간) 혹은 후쿠오카 (비틀호 퀘속 3시간)로 운행하는 공동 승차권을 홍익여행

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옛날에는 부산에서 후쿠오카에 3시간만에 가는 쾌속선으로는 일본과 합작한 한국고속

해운이 운영하는 “비틀호”와.....

 

 

 

 

 

 

 

 

     순수 한국회사인 미래고속이 운영하는 “코비호” 둘이 있었지만 지금은 티켓이며

스케쥴을 공동으로 운행 하여 마치 한 회사나 다름 없네!!!

     단지 하나 아쉬운 것은 3일짜리 패스라 하루를 더 얹어주니, 최대 4일 이내에 부산

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는 것이다!

 

 

 

 

 

 

 

 

     하여 후쿠오카 에서 관광후 1박하고, 둘째날은 구마모토 를 보고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유후인 온천 으로 들어가 1박을 한다.

 

 

 

 

 

 

 

 

      셋째날 유후인의 온천과 미술관들을 을 둘러보고 벳푸 에서 온천관광 한후 고쿠라

 에 도착해 모지코 를 다녀온다.

     넷째날은 고쿠라 를 관광하고 후쿠오카로 돌아와 쾌속선을 타는 것이다!

 

 

 

 

 

 

 

 

    호텔 예약은 예전에는 여행 가이드북에 나오는 비즈니스 호텔이나 여관에 직접 전화

를 하거나 아니면 팩스를 보낸후 전화 확인 을 했었는 데....

    일본어가 서툰지라 미리 오고갈 대화 내용을 “일본어로 적은후 한국말 발음으로

토”를 단후 전화를 했는 데,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 국제 전화비 올라가는 소리에 심장이 멎는듯 했기로!!!!

 

 

 

 

 

 

 

 

     이번에는 그냥 라쿠텐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장 싼 곳을 택하여 인터넷으로 예약하니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고 이메일로 바우처가 온다.

    후쿠오카 나카스의 오리엔탈 호텔은 조식포함 1인당 3천엔이고, 고쿠라 리코 호텔은

조식 불포함 4천엔인 데, 유후인은 엄청 비싼지라 포기하고.....

 

 

 

 

 

 

 

 

      일본지도 www.mapion.co.jp 검색 사이트에서 유후인 역 근처 지도를 확대 출력한

다음에 숙박을 클릭하니 수십개의 호텔과 여관이 뜨는 데....

     직접 예약을 하려니 양식 자체가 일본 국내인들을 위한 시스템이라 루루부로 메일을

보냈더니 전화나 메일 예약은 안된다고 하니 천상 현지에 도착 해서 직접 해야겠네!

 

 

 

 

 

 

 

 

     다음은 인터넷 www.hyperdia.com 일본사이트 에서 기차시간을 조사하는데 출발역과

도착역을 한글로 입력한 다음,

   키보드의 한자키를 눌러 역이름을 한자 로 바꾸면 몇 개의 역이 뜨는데 하나를 선택한

후  날짜”와 “시간”를 입력하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기차 시간표”가 5개 정도 뜬다.

 또는 첫화면에서 바로“ENGLISH" 버튼을 누르면 뜨는 화면에서 영어로 입력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기차역 창구의 직원에게 보여줄 기차시간표 (후쿠오카-구마모토, 구마

모토 - (구루메) - 유후인 등 5 장) 를 인쇄하여 지참한다.

   며칠후 인터넷으로 예약했던 쾌속선 페리여행사에서 페리티켓 2장 과 북규슈 레일패스

교환권 이 부쳐져 왔기로 준비는 다 된 것 같다.

 

 

 

 

 

 

 

 

    2월 1일 아침에 부산 중앙동 국제여객선 부두로 가는데 그 입구인 세관 못미쳐 담

벽에 그려진 조선통신사(通信使) 행열도를 본다.

 

 

 

 

 

 

 

 

     임진왜란후 사명대사가 포로송환을 위해 일본에 가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난후

1607년에 “회답겸 쇄환사”가 파견된 이후 4회째부터 통신사라 불리웠는 데,

    1811년 까지 200여년 동안 무려 12회 를 계속했다네....

 

 

 

 

 

 

 

 

     이른바 당시의 한류(韓流) 라 할 것이니 일행은 조선인 500명에 일본 경비대등을

포함 1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로 일본인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였다는 데....

    통신사가 묵는 숙소에는 일본인 학자들이 구름같이 몰려 시와 문장을 논하고 글씨

구해 갔다네!!!!

 

 

 

 

 

 

 

 

    부산을 떠난 배는 먼저 쓰시마의 이즈하라 에 도착하여 세이산지(西山寺)에서 묵었는

데 후일 대마도 번에서 사신 전용 숙사를 새로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쓰시마 민속자료관에 당시의 행차 그림과 고려판 대장경까지 보관되어 있다네!

 

 

 

 

 

 

 

 

      이후 후쿠오카에서는 배들이 수천개 등불로 사신들을 맞이하고 시모노세키 아카마

진구(赤間神宮) 를 거쳐 가미노세키의 조센지에서 묵은후...

   배를 타고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 바다를 지나 오사카에 상륙해 오사카와 근처 교토

에서 장기간 머물며 여독을 푼 후에.....

 

 

 

 

 

 

 

 

    특별히 “쇼군만이 이용하는 교가이도” 도로를 거쳐 500척의 배로 만든 배다리

걸어서 시즈오카의 세이겐지(淸見寺)를 지나 도쿄 시나가와 (品川) 의 도카이지 (東海寺)

에 도착하는 것이니!!!!

    한일 양국간에서는 드물게도 200년이 넘는 그 우호의 시절 을 회상해 본다!

 

 

 

 

 

 

 

 

     국재부두에서는 “코비호” 부스에서 탑승권을 받는데, 부두 사용료며 유가 할증료

를 만원 정도 더 낸다.

 

 

 

 

 

 

 

 

     화물 검색등 수속을 거쳐 날렵하게 생긴 배에 오르니 밀폐된 공간이라 밖으로 나갈

수 없고 3시간 동안 의자에 고이 앉아 있어야하니 조금은 갑갑하다.

 

 

 

 

 

 

 

 

    10시에 코비호가 중앙부두에서 출발하니 부산항이 멀어지면서 영도에서부터 감만동

에 이르는 스카이 라인이 나타나는 데!!!!

 

 

 

 

 

 

 

      부산은 항구도시 라 조선소며 드나드는 선박도 많은데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다이아몬드 형 주춧돌처럼 생긴 주탑이 놓인 것은....

 

 

 

 

 

 

 

 

 

     저게 감만동과 영도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주탑 사이만해도 540m에 이르는 엄청

길고 긴 사장교인 북항대교 를 설치하는 대공사인 모양이네!!!!

 

 

 

 

 

 

 

 

      그럼 이미 광안대교, 남항대교 및 을숙도대교가 완공되었으니 저 다리만 연결되면

부산의 바다를 순환 하는 거대한 드라이브 도로 가 완성이 되는 것이다!!!

 

 

 

 

 

 

 

 

      망망대해를 달려 3시간만에 후쿠오카의 하카타항 에 도착하는 데..... 원래 “무사

의 마을인 후쿠오카”“상인의 마을인 하카타” 가 합쳐서....

 

 

 

 

 

 

 

 

      후쿠오카 시가 되었지만 하카타 역과 하카타 항 등에 하카타 라는 이름이 흔적으로

남은 것이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거쳐 버스를 타는데 텐진은 180엔, 하카타역은 220엔이란다.

터미널내의 인포메이션 센타에서 시내지도 를 얻는 데,

      600엔짜리 버스 1일 티켓은 판매하고 있으나 지하철은 탈 수 없다 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글쓴이 : 바이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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