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기사내용)
양수골
2009. 1. 22. 10:27
'내인생의 황금기' 복미자-유경자 악연 수면위로
2009년 1월 19일(월) 10:50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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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금(이소연)과 경우(신성록)의 사랑이 또다시 시련을 맞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금의 엄마 복미자(김혜옥)과 경우 엄마 유경자(양희경)의 과거 악연을 수면위로 드러냈다.
만성 백혈병과 싸우는 금과 그녀를 사랑하는 경우는 그동안 갖은 시련을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한 상황. 그러나 각자 엄마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금은 "양심이 있지 너를 어떻게 시집보내느냐"는 엄마 복미자의 모진 말에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삼켜야했다. 낳아주진 않았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왔던 엄마였기에 그 서러움은 더욱 컸다.
그런 가운데 금의 아버지 만세(장용)은 경우와 금을 불러 복미자와 유경자의 과거 사연을 들려줬다. 그 사실을 듣고도 결혼을 하겠다면 막지 않겠다는 것. 사연은 이랬다.
고등학교 시절, 일기까지 바꿔볼 정도로 절친했던 복미자와 유경자의 우정은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복미자와 사귀던 그 남자는 결국 그녀를 배신하고 떠났다. 그때 이미 복미자는 임신하고 있었다고. 그러나 복미자는 그 남자가 자신을 떠난 뒤 절친한 친구인 유경자와 만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그 충격으로 유산, 이후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됐다. 유경자 역시 친구의 임신과 유산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그 남자를 바로 정리한 뒤 유학을 떠났다는 사연. 그러나 복미자는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면서도 친구였던 경자가 그 남자와 만났다고 원망하며 큰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엄마들의 과거 악연을 전해 듣고 멍한 표정으로 충격을 견디는 경우와 눈물을 떨어뜨리며 가슴아파하는 금이의 모습이 화면을 장식했다. 굳건했던 그들의 사랑이 엄마들의 악연으로 또다시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이 돌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팬들의 관심어린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금이의 새로운 시련과 더불어 황(문소리)이 이혼한 전남편 태일(이종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부각되며 눈길을 모은 이날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13.6%를 기록했다. (사진=방송화면중)